GET POST 차이 컴퓨터 비전공자도 빠르게 이해하기

GET POST 차이는 컴퓨터 간 대화를 배우는 네트워크 과목에서 중요한 개념 중 하나입니다. 오늘은 이 글을 통해 컴퓨터 공학 비 전공자분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GET과 POST가 무엇인지 알아볼까요?

HTTP 패킷

클라이언트와 서버가 HTTP 프로토콜을 사용하여 통신할 때 HTTP 패킷이라는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통신합니다. HTTP 패킷은 헤더와 본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헤더에는 클라이언트 정보, 쿠키 및 토큰 값, 접속하고 싶은 URL 같이 HTTP 패킷을 추가로 설명하는 정보들이 들어가 있고, 바디에는 데이터가 들어 있습니다.

 

HTTP 패킷을 클라이언트와 서버가 주고받는 편지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헤더는 보낸 사람, 받는 사람 또는 편지가 발송된 날짜로 볼 수 있으며 바디는 편지의 내용으로 볼 수 있습니다.

• HTTP 패킷 (편지)
  • 헤더 (보낸 이, 받는 이, 편지 보낸 날짜)
  • 바디 (편지 내용)

GET POST 차이

GET

GET은 서버에서 데이터를 그대로 가져올 때 사용되는 방법입니다. 클라이언트는 GET 방식으로 HTTP 패킷을 만들 때, 바디(Body)에는 아무 데이터를 삽입하지 않고 접속하려는 URL만 헤더에 삽입해 만든 HTTP 패킷을 서버로 전송합니다. 삽입한 URL 형태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접속할 URL]?[쿼리 스트링]

쿼리 스트링은 세부 정보를 서버에 전달하기 위해 만들어진 방법으로, 여러 개의 키(Key)와 값(Value)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http://www.naver.com?type=post&search=hello-world

• 접속할 URL은 www.naver.com
• 쿼리 스트링은 type=post&search=hello-world
  • type=post
    • 키(Key)는 type
    • 값(Value)은 post
  • search=hello-world
    • 키(Key)는 search
    • 값(Value)은 hello-world

 

중복된 데이터를 계속 서버에서 가져온다면 불필요한 요청이 발생하기 때문에 인터넷 사용 속도가 느려집니다. 따라서 GET에는 중복 데이터만 별도로 클라이언트가 보관하고 수시로 변경되는 데이터만 서버에서 가져올 수 있는 캐싱 기능이 있습니다.

POST

POST는 서버에 데이터를 새로 추가하거나 기존에 있는 데이터를 변경할 때 사용되는 방법입니다. 클라이언트는 POST 방식으로 HTTP 패킷을 만들 때, 새로 추가하거나 변경하고 싶은 데이터를 바디(Body)에 삽입하고 토큰과 쿠키 값 등 다양한 부가 정보를 헤더에 삽입해 만든 HTTP 패킷을 서버로 전송합니다.

 

데이터 제한이 없기 때문에 POST 방식으로 많은 양의 데이터를 서버에 전송할 수 있습니다. 다만 회원 정보나 카드 정보 등 민감한 정보들이 바디(Body)에 들어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바디의 데이터 값은 절대로 노출돼서는 안 됩니다. 또한 POST 요청은 브라우저 기록에 남지 않으며 캐싱 기능도 없습니다.

멱등성

GET 요청과 POST 요청을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여러 가지 차이가 발견되지만, 더 중요한 차이점은 멱등성의 여부입니다. 멱등성이란 여러 번 요청을 시도해도 결과 값이 바뀌지 않는 성질입니다. 그럼 GET 요청과 POST 요청 중 어느 것이 멱등성을 가지고 있을까요?

 

정답은 GET입니다. GET은 서버의 데이터를 그대로 가져오는 방식이기 때문에 많은 요청을 시도해도 결과 값은 바뀌지 않습니다. 다만, POST는 서버에 데이터를 새로 추가하거나 기존의 데이터를 변경할 때 사용되는 방식이기 때문에 많은 요청을 하면 결과 값이 바뀔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