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두창 전염되나요? 초기증상과 감염경로

원숭이 두창 국내 유입

2022년 5월부터 아프리카와 유럽 중심으로 퍼진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가 최근 우리나라에 상륙했다고 합니다. 물론 우리나라는 생화학전을 대비해 원숭이 두창을 치료할 수 있는 3,502만 명분의 천연두 백신을 이미 가지고 있고, 최근 질병 관리청이 원숭이 두창에 대해 "주의 단계"로 감염병 위기 경보를 격상시키면서 원숭이 두창이 우리나라에 퍼지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라는 손자병법의 명언처럼 원숭이 두창 감염 경로와 초기 증상을 미리 알고 있다면, 남들보다 먼저 원숭이 두창을 예방할 수 있고 해당 질병의 초기 증상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병원에서 빠르게 치료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은 여러분의 건강 어쩌면 목숨까지 지켜주는 지식 원숭이 두창 감염경로와 초기 증상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원숭이 두창 감염경로

원숭이 두창은 사람과 동물이 서로 감염되는 인수공통 감염병으로 사람만이 아니라 동물에 의한 감염 경로도 추가됩니다. 따라서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과 동물의 혈액과 체액 그리고 피부에 직간접적으로 접촉하거나 감염자들이 사용한 물체를 만지만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또한 침과 콧물 같은 비말에 의해서도 해당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지만, 불행 중 다행으로 코로나와 다르게 공기 중 감염이 어려운 질병이라고 합니다.

원숭이 두창 초기 증상

원숭이 두창에 감염되고 1~2주일 정도 잠복기가 지나면, 코로나 초기 증상처럼 38도 이상의 급성 발열, 두통, 근육통 그리고 피로감 등이 나타납니다.

 

원숭이 두창 초기 증상이 나타나고 1~3일이 지나면, 천연두처럼 머리와 얼굴 부위에 발진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후 전신, 팔, 다리 그리고 손과 발까지 발진 증상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중앙이 움푹 파인 수포로 변하기 시작합니다. 또한 목과 겨드랑이 부위의 림프절이 부풀어 오르는 림프절 부종이 발생합니다.

 

보통 2~4주간 해당 증상들이 진행된 후, 온몸에 퍼진 수포에 딱지가 붙고 떨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수포들과 해당 증상들이 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