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철 에어컨 없이 방 온도 낮추는 3가지 방법

이상 기후 현상으로 더운 여름을 보내고 있는 오늘 에어컨을 틀고 시원한 하루를 보내고 싶지만 전기 요금이 7월부터 4.3%나 오른다는 소식에 전기료 폭탄을 맞을까 봐 두려워 에어컨을 사용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오늘은 에어컨이 없어도 집 안을 시원하게 만드는 3가지 방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에어컨 없이 방 온도 낮추는 3가지 방법

아침에는 커튼 치고 밤에는 창문 열기

미국 가전 주택 잡지에 따르면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의 햇빛이 집안 온도를 높이는데 20~30% 정도 관여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햇빛을 차단하기 위해 커튼 또는 블라인드를 친다면, 집안 온도가 최대 11도 정도 감소하고 전력 비용도 7% 정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밤 시간은 햇빛이 없기 때문에 낮에 비해 상당히 시원합니다. 따라서 시원한 밤공기 바람을 집 안으로 들여보내기 위해 밤 시간에 창문을 활짝 열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벌레나 모기도 같이 들어올 수 있으니 방충망과 모기약을 꼭 준비해두세요!

선풍기로 간이 에어컨 만들기

간단한 재료와 과학 상식으로 간이 에어컨을 만들 수 있습니다. 스테인리스 그릇에 얼음과 소금을 담거나 물과 소금의 비율이 7:1인 얼음을 담아 작동하는 선풍기 앞에 두면 정말 시원한 바람이 만들어집니다. 물론 재활용도 가능합니다!

 

소금과 얼음을 같이 사용하는 이유는 소금이 얼음의 녹는점을 내리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얼음은 0도보다 더 낮은 온도에서 녹게 되어 더 시원한 냉기를 만듭니다. 또한 스테인리스 금속 그릇을 사용하는 이유는 해당 금속이 가장 열 전도율이 낮기 때문에 외부 열기로 인해 얼음이 빠르게 녹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열이 발생하는 가전제품 처리하기

전기제품은 사용 자체로 열을 발생하기 때문에 필요 없는 전기는 모두 끄는 것이 좋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의 플러그만 잠시 제거해도 실내 온도를 약 2도 정도 낮출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전기료도 아낄 수 있습니다!

 

또한 백열등을 사용하고 있다면 이번 기회에 LED 조명 또는 형광등으로 바꾸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 이유는 백열등은 에너지의 90%를 열 에너지로 발산하기 때문에 방의 온도를 높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