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전염되기 쉬운 아기 수족구 증상 및 치료 방법

수족구병은 약한 감기 증상과 함께 손·발·입 안에 물집이 생기는 질환으로 영·유아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감염될 수 있는 질환으로 수족구병 환자는 며칠간의 격리가 필요하고, 대부분 1주일이 지나면 증상이 사라집니다.

수족구병 원인

수족구병은 주로 여름과 가을에 활동하는 콕사키 바이러스 A16이나 엔테로 바이러스 71에 의해 발생합니다. 콕사키 바이러스로 수족구병이 발생하면 치사율이 0.1%로 큰 문제가 없지만, 엔테로 바이러스 71로 수족구병이 발생하면 신경·폐 합병증으로 인해 치사율이 높습니다.

수족구병 증상 테스트

• 미열 등 약한 감기 기운이 있다.
• 입 안이 빨갛게 부어올라 음식이나 침을 삼키기 힘들다.
• 혀, 볼 점막, 잇몸, 입술 등에 수포가 발생한다.
• 발이나 손에 3~7mm 크기의 수포가 발생한다.
• 엉덩이와 사타구니에 발진이 나타난다.

이 중 다수에 속한 경우, 수족구병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수족구병 감염되나요?

네, 호흡기 분비물, 물집의 진물, 환자의 대변과 직접 접촉하거나 수족구병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체를 입으로 집어넣을 때 발생합니다. 수족구병은 발병 첫 주에 전염성이 가장 강하기 때문에, 초기 1주일 정도의 격리 기간이 필요합니다.

수족구병 치료

안타깝게도 수족구병 치료를 위한 백신은 아직 없습니다. 다만 대부분의 수족구병 환자는 콕사키 바이러스 A16으로 인한 수족구병을 앓고 있고, 이 수족구병은 일주일 만에 자연 회복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치사율이 높은 엔테로 바이러스 71에 의한 수족구병일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위의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병원에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콕사키 바이러스로 인한 수족구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잘 먹고, 잘 쉬면 됩니다. 다만 수족구병에 걸린 영유아는 부어오른 입과 물집 때문에 식사를 거부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부드러운 음식을 차게 해서 먹이면 됩니다. 만약 물조차 먹지도 못해 탈수 증상이 찾아왔다면, 서둘러 수액 치료를 통해 수분을 공급해야 합니다. 또한, 미열 등 감기 증상으로 고통받고 있다면, 해열제나 진통제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