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에게 어려운 맞춤법을 지켜야 하는 이유

맞춤법이 어려운 이유

2018년 국립국어원 국어생활종합상담실에 들어온 상담 건수는 약 23만 건으로, 상담 질문의 상당수가 맞춤법에 관련된 질문이었다고 합니다. 또한, 취업 포털에서 성인 남녀 853명을 대상으로 맞춤법이 헷갈린 적이 있는지를 물어보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무려 95.1%가 "있다"라고 응답했습니다. 우리를 끊임없이 괴롭히는 맞춤법 왜 지키기 어려운 걸까요?

 

맞춤법을 지키기 어려워하는 이유는 적은 독서량과 글쓰기 연습 부족 등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한글은 발음 대신 가독성 향상을 위해 형태소를 밝히는 형태로 정리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맞춤법의 예외 규정이 너무 많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배워서 익히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맞춤법을 지켜야 하는 이유

글보다 말을 더 많이 사용하는 요즘, 맞춤법을 틀리게 작성하거나 신경 쓰지 않은 사람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소한 맞춤법으로 사람들은 글을 작성하는 사람의 지적 수준과 매력을 평가한다는 사실 알고 있었나요?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미혼 여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무려 81.6% 여성이 반복적으로 맞춤법을 틀리게 작성하는 연인에게 정이 가장 많이 떨어진다고 답했으며, 그 이유는 "무지한 것 같아서"가 26.2%로 가장 높았습니다.

 

또한 아무리 사진과 영상의 영향력이 강해지고 있어도, 결국 사람 간의 교류와 거래를 위해 글을 사용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따라서 사소한 맞춤법 실수 하나가 자신의 이미지를 영구적으로 망칠 수 있고, 자신에게 불리한 방향으로 거래가 이끌려 갈 수 있습니다.

 

이와 반대로 사소한 맞춤법을 잘 지킨다면, 상대방에게 지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거래를 유리하게 이끌 수 있고 연인에게 더 많은 사랑을 받는 인생을 살 수 있지 않을까요?